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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제습함 4,000원으로 셀프 완성
    사고뜯고 2020. 2. 9. 02:52

    4,000원으로 가성비 카메라 제습함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자기기 중 특히나 습도에 예민한 카메라나 촬영용 렌즈, 고프로 등의 보관함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카메라에 먼지가 쌓이면 에어로 털어주면 되는데 습도로 인해 렌즈나 카메라에 곰팡이라도 생긴다면 수리도 어렵고 비용도 상당하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전자 제습함의 경우 10만 원부터 시작하고 일반 김치냉장고 락앤락 형태의 경우는 2~3만 원 정도에 판매가 되는데 습기만 제거하면 되는데 꽤나 비싼 것 같아 직접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준비물

    습기제거제 (1,000원)

    밀폐용기 5.5리터 (3,000원)

    에어캡 (집에서 줍줍)

    에어캡(뾱뾱이)는 혹시 모를 충격에 대비하기 위함이니 없어도 되고 안 쓰는 손수건등으로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허전함을 덜어주기 위함이니까요.

    습기제거제는 납작하게 생긴것으로 준비했어요. 혹시나 양을 얼마나 조절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위로 오려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고무패킹이 있는 밀폐용기로 준비했고, 카메라가 미러리스라서 크지 않는 사이즈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김치냉장고에 들어갈 거 같지 않은 검은색으로 준비했어요.

    습기제거제는 색상이 변하면 햇볕에 말려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3개월이 지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게 좋다고 제품 뒷면에 설명이 되어있네요. 다른분들 사용방법을 보니 주로 색상이 변하면 전자렌지에 몇초 돌려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자, 플라스틱 밀폐용기 바닥에 습기제거제를 깔아주었구요. 그 위로 밀폐용기 구매 시 동봉되어있던 선반을 올렸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후지필름 x-t30과 xf18-55 렌즈, 고프로7 블랙, 그리고 배터리를 담아두었습니다. 습도계는 따로 준비하질 않아서 혹시나 너무 습도가 부족하면 렌즈의 윤활유가 마를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습도계는 5천원에서 1만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하니 혹시나 이글을 보시고 셀프로 제작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습도계도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1

    카메라의 적정 습도는?

    습도계로 60% 이상이 되면 곰팡이가 번식한다고 하고, 30~40% 정도가 적정 습도라고 합니다.

    저는 습도계가 없어서 적정 습도를 맞춰져 있는지 볼 순 없었는데요. 습도계는 조만간 하나 장만해서 습도를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정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습기 제거제가 양 조절이 되는걸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제습함을 원하신다면 원하는 사이즈의 밀폐용기와 습기제거제, 그리고 습도계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니 보관함이 없으시다면 도전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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