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블로그 시작

2년 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 글의 매력

영상이 넘치는 세상에 살다 보니 가끔은 너무 과도한 정보로 인해 가끔은 피곤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 땐 오히려 글을 찾게 되고 글로써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천천히 스크롤을 내리는 게 좋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늦은 시각 세상이 적막해질 때쯤 책상에 앉아 무의식적으로 타자를 두드리며 글의 적어가는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글이 차츰차츰 쌓여 몇 년이 흐르면 그것 또한 나만의 히스토리도 되고 내가 알고 있던 어떤 좋은 정보들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2. 소소한 용돈

어떤 취미생활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취미생활을 하면서 소소한 용돈까지 생긴다면 어떨까요?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는 있습니다만, 취미로 글을 쓰면서 용돈까지 생겨나는 건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지난 2년 전에도 크진 않았지만 꾸준히 용돈이 들어왔었고, 글을 쓰지 않는 1년 동안까지도 꾸준히 용돈이 생겨 요긴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첫 글을 마치면서,

2년 전만 해도 티스토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그때와 비교해보니 정말 많이 개선된 게 느껴집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계기에 더 달라진 티스토리도 있으니까요. 관계자 분들께 박수를 보내면서, 앞으로 어떤 내용들로 저의 블로그를 채워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