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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튤300v 과연 얼마나 좋을까
    달려달려 2019. 12. 21. 03:40

    엔진오일 맛집으로 유명한 모튤

    안녕하세요. 아빠 차로 변신 중인 제 애마 올뉴크루즈 엔진오일 교환하러 왔습니다. 엔진오일은 간단히 광유-합성오일로 나눠지는데요. 합성오일은 또 PAO오일과 에스테르 오일로 나눠집니다.

    저는 아베오RS를 타면서 모튤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되었었는데요. 아베오 RS엔진은 간접 분사 엔진이라 모튤 8100 x-cess라는 제품을 애용했었습니다. 100% 합성오일이지만 기본 베이스를 PAO로 하고 있습니다.

    모튤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회사는 1800년대에 설립된 프랑스 회사로 오랜 전통을 가진 몇 안 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제품 라인업 중에서 300v는 최초의 합성 엔진오일로 모터스포츠 즉, 레이싱을 위해 제작된 제품입니다. 

    300v를 쓰는 이유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가 심장이듯이 당연히 자동차도 엔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혈액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제차는 순정도 아닐뿐더러 직분사 엔진이라서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300v는 위에 설명했던 합성오일 등급 중 에스테르인데요. 엔진의 성능을 최고로 유지시켜주고, 보호도 해주는 기특한 녀석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다른 엔진오일에 비해 교환 시점을 조금 짧게 가져가야 한다는 겁니다.

    매일 서킷을 타는 차도 아니고 아주 가끔 혼자 스트레스 푸는 정도의 드라이빙을 하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6,000km~7,000km 정도에서 교환하거나 가끔 엔진오일 점도나 색상을 확인하고 교환주기를 맞추는 편입니다.

    8100 x-cess에서 300v로 넘어오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rpm을 사용 시 어느 구간에서도 막힘없이 부드럽게 성능을 발휘한다는 부분입니다. 사실 8100 x-cess의 경우 교환주기에서 약간의 이점은 있지만 고 rpm구간에서 무거운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액셀을 과감히 밟아줄 때 걸리는 부분 없이 올라간다는 게 300v의 가장 큰 장점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진에 부담을 주기 않기에 자동차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만족감을 주는 합성 엔진오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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