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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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기 - 가족이랑 일한다는건끄적끄적 2019. 12. 16. 03:27
가족과 혹은 지인과 같이 일한 다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가족은 사업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었고, 믿을만한 직원이 필요하다는 말에 거침없이 저는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각처럼 성공이라는 궤도에 오르기란 쉽지 않았고,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막무가내로 소비시키던 저의 열정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상처가 생기고 지쳐버리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가족과 함께 일을 하게 될 거다 라는 얘기를 주변 지인, 친구들에게 했을 때 모두 부정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주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인데 걱정하는 그런 일들은 없을 거야 라고 웃으면서 가볍게 넘겨버렸고, 그 조언들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가족이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