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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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게워냄 극복했어요 (feat. 역류방지쿠션)아빠육아 2020. 6. 12. 01:26
초보 아빠의 고군분투 아이가 어느덧 60일이 되었네요. 먹놀잠의 반복 속에 와이프와 저를 가장 지치게 했던 건 아마도 아이가 먹은 모유나 분유를 토하거나 게워냈을 때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아픈 걸까? 아니면 분유가 안 맞는 건가? 젖병이 문제인가? 안 그래도 적게 먹는 아이인데 그것마저 먹고 토해내면 잘 성장할 수는 있는 건지.. 밤낮으로 토한 가제손수건을 치우고 옷을 갈아입히면서 어떻게 하면 게워내지 않을지, 그리고 언제쯤 완전히 게워내지 않을지 고민을 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의 초보 아빠지만 60일간의 경험을 토대로 매우 주관적이지만 토하고 게워냄의 개선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일단, 신생아의 게워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의사나 육아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신생아들은 분유나 모유를 먹고 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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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 제왕절개까지 기나긴 시작아빠육아 2020. 4. 18. 15:03
남편에서 아빠가 되는 첫 시작 (feat. 엠여성의원, 도곡함춘산부인과)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이제 아빠가 되었고, 아이가 태어나보니 그 과정과 시간은 부부에게 결혼과는 또 다른 변환점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 저희 부부의 난임, 시험관 시술, 제왕절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임신은 축복임에 틀림없다. 저희는 신혼생활을 3년 동안 즐겼습니다. 그동안 부부관계도 문제없었고, 둘 다 건강상의 문제도 없었습니다. 신혼 초기 1년 동안은 피임을 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아이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지냈습니다. 2년 차가 지나도 임신 소식이 없자 저희 둘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정상이라는 얘기뿐이었죠. 그렇게 위안 아닌 위안을 얻고 1년의 신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