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몸무게 체크는 카스 X20 체중계

임산부 몸무게 변화를 체크해야 하는데 남편이 더 잘써

안녕하세요.

점점 몸이 불어나는 임산부의 건강한 체중 증가를 위해 꼭 장만해야 하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체중계인데요. 막상 구매하려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따져보니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가 있었고 체지방률까지 측정해주는 체중계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어떤 물건을 살 때 가성비, 가심비를 요목조목 따지는 성격이라 체중계도 신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1. 마트에서 많이 본 카스 전자저울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카스, 샤오미, 인바디 였는데요. 이 중에서 저는 카스를 선택했습니다. 카스는 1983년도에 설립된 전자저울을 만드는 국내 기업으로 국내 전자저울 시장을 70% 점유, 해외는 20%가량 점유하고 있는 아주 든든한 국내 기업인데요.

마트에서 과일이나 채소를 올려서 g당 가격을 측정하는 대부분이 카스의 전자저울인 것을 보면 이미 전자저울계에서는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믿음과 신뢰의 국내 기업 카스 체중계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다음으로 중요한 디자인을 체크해봤습니다.

바닥에 두어야 하는 가전제품이기에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깔끔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았으면 했거든요. 다행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로켓 배송이라 빠르지만 허술한 포장 

주문은 하루라도 빨리 몸무게를 재보고 싶어 하는 와이프를 위해 쿠팡 로켓 배송으로 다음날 받을 수 있게 주문을 했는데요. 항상 문제없는 쿠팡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강화유리로 된 전자저울인데 얇은 종이박스에 완충제라곤 에어캡 한 장에 덩그러니 도착했네요.

이렇게 허술하게 받아도 될지, 그래도 몸무게를 재는 예민한 전자기기인데 말이죠. 배송 시스템에 자신이 있어서 라고 생각하고 박스를 뜯어가던 찰나

3. 강화유리 제품은 꼼꼼한 체크 필수

역시나 였습니다. 신경 안 썼다면 몰랐겠지만, 유리제품이기에 평소보다 꼼꼼히 체크해보니 4군데에 흠집과 파임이 있었습니다. 가정에서 맨발로 올라갈 것을 생각하면 분명 하자가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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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체중계는 어릴 적 바늘 체중계와는 달리 강화유리로 된 제품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꼭! 제품을 받으시면 꼼꼼하게 저처럼 조명 아래서 꼼꼼하게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 빠르게 바로 맞교환으로 신청하여 새 제품으로 교환했고, 동일하게 종이 겉 박스에 제품이 덩그러니 왔지만 처음 받았던 제품과는 달리 흠집이 있진 않았습니다.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은 간략하게 한 장의 설명서가 있었고, 품질보증서도 함께 봉동 되어 있었습니다. 세팅 방법이 어렵진 않았고 설명서대로 세팅하고 건전지도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어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헬스장에서 자주 몸무게를 재봤기 때문에 카스 체중계는 과연 얼마나 정확할지 궁금했는데 여러 번 올라가서 재는데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측정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100g 단위로 체크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제품 포장 때문에 약간 불만은 있었지만 카스 체중계는 역시나 명불허전이라는 말밖에 안 나오네요. 아무쪼록 임산부 몸무게 측정하면서 출산까지 건강한 몸무게 유지하도록 잘 도와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