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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커넥트 전기자전거, 로드 자전거로 15만 원 돌파 후기
    돈벌궁리 2020. 2. 24. 03:19

    일반 자전거, 로드 자전거, 전기자전거 다 타보니 답은 전기자전거였다.

    공유경제 4차 산업으로 인해 다양한 투잡, 부업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지난 글에서는 운전으로 할 수 있는 쏘카 핸들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쏘카 핸들러를 3주 해본 결과

    오늘은 요즘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음식 배달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배민 커넥트란?

    배달의 민족에서는 배민 라이더스와 배민 커넥트가 있죠. 그중 배민 커넥트는 투잡, 부업의 개념으로 많은 매체에서 광고를 많이 하고 있죠.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거라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배달일에 대해서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고, 당장 일을 쉬게 되어 단기 알바 개념의 일이라도 필요했습니다. 커넥트는 시간적으로 프리 한 일이고 한만큼 벌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당장 집에서 가까운 강남센터로 장소와 교육일정을 체크하고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요. 안전교육과 고객과 매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하면 안 되는 에티켓에 대해서 영상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후 보증금 3만 원을 내고 배민 커넥트 가방과 민트 헬멧, 배민 배지, 민트 우비를 받게 됩니다. 산재보험 가입과 여러 장의 계약서에 서명이 핵심인듯합니다.

    산재보험 가입으로 한주마다 3천 원 정도 차감은 되지만 배달 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보호를 받을 수 있으니 안심은 되네요. 받은 물품들을 추후에 돌려주면 받는 거로 생각될 수도 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배민 커넥트 계약해지 시에만 3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2020년 6월부터는 주 20시간으로 제한을 한다고 합니다. 근로기준법은 아니고 과로 예방을 위한 대책이라고 하는데 아마 전업으로 하시거나 풀타임으로 하루 종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겠네요.

    교육이 끝나고 간단히 프로그램상에 등록될 프로필 사진까지 찍으면 모든 일정은 끝나고, 초보 커넥터는 배달 건수에 따라 꽤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지원이 있습니다. 자세히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대략 10만 원 이상을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고, 배차 클릭이 익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도 10초 동안 받게 되어 있습니다. 나름 초보, 신규 커넥터 보호 우대해주는 시스템인 거죠.

    운동도 하고 돈도 버는 자전거로 선택!

    커넥트는 도보, 자전거,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로 할 수가 있는데 저는 자전거로 선택을 했습니다.

    국토종주를 준비할 만큼, 과거에도 여러 번 100km 이상을 다닐 만큼 자전거에 대해서는 꽤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일반 자전거 배달 후기

    일단 제가 아끼는 로드 자전거로 하기보단 핸들러를 하면서 구매했던 접이식 자전거로 가볍게 시작을 해봤습니다.

    직접 해보니 역시나 너튜브나 후기에서 본 것보다 다릅니다. 상당히 힘드네요. 한강에서 자전거도로로 샤방 라이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역시나 운동과 노동은 다른 거죠. 강남지역의 고저차를 허벅지로 느껴보고, 자동차와 사람들한테 치이다 보니 순식간에 허벅지가 마비가 옵니다. 역시나 일반 자전거는 딱 2시간 내로 한다면 좋겠지만 그 이상은 무립니다.

    전기자전거 팬텀 마이크로 5ah 배달 후기

    그렇게 하루 이틀 해보고는 접이식 자전거는 중고나라에서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삼천리 전기자전거 팬텀 마이크로 5ah를 잠시 타게 되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역시 오르막길에서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5ah라는 배터리는 문제였습니다. 오전부터 시작한 배달은 오후 2시가 되기 전에 방전이 되어버렸습니다. 20kg 남짓한 자전거는 너무 무겁고 뒷바퀴에는 전기 동력을 위한 저항이 걸려있어 너무 부하가 걸려 있었습니다.

    결국 강제로 휴식모드에 들어가 배터리를 충전하고 나서야 다시 배달을 할 수가 있었지만, 대략 2시간 정도 아껴서 타고 집으로 갈 배터리를 남겨두고 일은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5ah배터리로는 한강에서도 멀리 나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풀카본 로드 자전거 105급 배달 후기

    나름 아끼는 로드 자전거를 꺼냈고, 역시 가벼운 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저항 없이 굴러가니 정말 날아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아무리 구름성이 좋고 가벼워도 높은 언덕길은 여전히 허벅지에 부담이 됩니다. 3~4번 반복해서 오르니 숨도 턱까지 차고 땀도 났다가 식었다가 하니 딱 몸살 기운까지 옵니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 5ah전기 자전거보다 효율이 좋았기에 로드 자전거로는 하루 10만 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로드 자전거로 한다면 4시간 내외로 하는 게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드 자전거의 에어로 자세와 민트 배달 가방에 실린 배달음식으로 인해 목과 승모근, 내리막길에서의 잦은 브레이크로 인해 전완근까지 저릿저릿하더라고요. 

    14ah 전기자전거 끝판왕 퀄리 Q3 배달 후기

    고민 끝에 배민 커넥트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크고 20인치 타이어와 기어 변속이 가능한 전기자전거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동 킥보드는 배터리만 사용하기에 아무래도 전기자전거가 긴 시간 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가장 오래 탈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수소문했고 그게 퀄리 Q3라는 자전거였습니다.

    다 타보고 퀄리 Q3를 가장 추천하는 이유

    퀄리 Q3의 넉넉한 배터리로 인해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히 줄었고, 기어 변속도 가능해 나름 효율적인 주행도 가능했습니다.

    퀄리 Q3를 타고나서는 하루 15만 원까지 돌파를 했으니까요. 모델에 따라 10ah 짜리도 있는데 웬만하면 14ah를 추천드립니다. 자전거로 하는 배민 커넥트는 최대 8 시간 하는 게 좋을듯하고요. 어차피 6월이 되면 주 20시간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퀄리 Q3나 다른 10ah이상의 전기자전거, 혹은 배터리 용량이 큰 전동 킥보드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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